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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관련 사회용어 - 파이어족, 프리터족, 캥거루족, 니트족 그들은 누구인가

by 김플랜 2023. 7. 19.
파이어족 (FIRE + 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딴 약자

경제적 자립 + 조기은퇴의 합성어

 

경제적인 준비를 미리 해놓고 자발적으로 조기 은퇴를 이룬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은퇴자금을 이른 시기에 미리 준비를 해놓고 남들과는 다르게 일찍(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로 계획한다) 은퇴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극단적인 저축과 여러 가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은퇴자금을 마련하는데 그 이유는 적은 기간 동안 노후자금까지 마련해 놔야 하기 때문이다. 파이어족의 최종 목표는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검소하게 살게 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때에 하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경제적 활동에서 은퇴를 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의 젊은 고학력,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확산되었다.

 

 

 

 

 

프리터족 (Freeter + 족)

 

Free + Arbeiter

프리 + 아르바이터의 합성어

영어의 자유로움을 뜻하는 프리와 독어의 노동자를 뜻하는 아르바이터를 합성한 일본의 신조어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기간을 정해놓고 일하고 쉬 고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1990년대 초반 경제불황시기 일본에서 직업 없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년층에게 '후리터족'이라고 붙여진 신조어다 

 

 

캥거루족

졸업 후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자립하지 않거나, 취직을 해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같이 살며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젊은 청년들을 뜻한다. 그 모습이 마치 어미 캥거루가 새끼 캥거루를 앞 주머니에 품고 있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취업 문제, 부동산 문제 등으로 인해 사회문제로도 대두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1. 미국 - 트윅스터 (이도 저도 아닌, 중간사이에 낀 세대 betwixt and between)

2. 프랑스 - 탕기 (프랑스 관련 영화 제목을 그대로 따서 표현)

3. 이탈리아 - 맘모네 (엄마가 해주는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

4. 영국 - 키퍼스 (부모님의 퇴직연금을 축내는 사람)

5. 캐나다 - 부메랑 키즈 ( 직장 없이 이리저리 떠돌다 집으로 돌아와 생활하는 사람)

6. 독일 - 네스트호커 (둥지에 눌러앉아 있는 사람)

 

캥거루족보다 더 나아가 30대 이후에도 취업하지 않고 부모님과 살거나, 취업을 했더라도 독립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을 빨대족이라고도 한다 부모의 자금에 빨대를 꽂아 자기 돈처럼 사용하는 이들을 비꼬아 일컫는 말이다.

 

 

 

니트족 (NEET + 족)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모든 교육, 고용 관련 훈련을 거부하는 청년을 뜻하는 말이다

 

경기악화와 불황으로 청년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속되면서 니트족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취업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실업자(일할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나, 프리터족과는 다른 유형이다.

 

큰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는 소득이 없는 니트족은 소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니트족이 많아질수록 경제의 잠재성장력을 떨어뜨려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며 국내 총생산도 감소시킨다 더 나아가 빈곤층 증가와 중산층 붕괴 같은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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